글로벌 소셜 매칭 앱 틴더(Tinder)가 기기로부터 탐색한 사진을 선별해 이용자가 프로필 사진을 손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AI 기능 ‘스마트 셀렉터’를 출시했다. 이용자는 스마트 셀렉터로 기존에 사진 선택에 느꼈던 부담과 시간 낭비를 줄이고 의미 있는 관계에 집중할 수 있다.
한 장의 사진이 백마디 말보다 낫다
최근 틴더가 의뢰한 설문조사1에 따르면, 85%의 싱글이 진정한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프로필이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52%는 프로필 사진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고, 68%는 사진 선택을 돕는 AI 기능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틴더 내부 데이터2에 따르면 대부분의 싱글 여성은 자신의 개성을 잘 보여주는 사진 4개 이상을 포함한 남성의 프로필을 선호했다. 또한 프로필에 한 장 이상의 얼굴 사진을 올린 남성은 여성과의 매칭 확률이 71% 높아졌다. 이처럼 프로필 사진은 한 사람의 진정성과 개성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며, 스마트 셀렉터는 나와 맞는 상대를 찾기 위한 최적의 사진을 큐레이팅해주는 ‘디지털 동반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관계 형성에 더 집중하게 돼
18~24세 싱글들은 데이팅 앱에 적합한 프로필 사진을 고르는 데 평균적으로 33분을 소비한다. 스마트 셀렉터는 사진 선택의 부담을 덜고 이에 과도한 시간을 쓰는 대신 사용자가 의미 있는 관계 형성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AI 혁신은 온라인 데이팅에 있어 사용자에게 자율성을 주고 디지털 시대 기술 발전에 따라 선택지가 많아지며 새롭게 등장한 선택의 역설을 해결할 수 있게 한다.
페이 이오소탈루노(Faye Iosotaluno) 틴더 CEO는 “데이트에 있어 가장 어려운 부분으로 느껴지는 프로필 작성을 더욱 쉽게 만들어주는 AI 기능을 데이팅 앱 최초로 출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틴더는 업계 리더로서 업계 내 의미 있는 AI 도입의 모범적인 선례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오소탈루노는 이어서 “스마트 셀렉터 기능에서도 알 수 있듯이 틴더는 AI가 결정을 대신 내려주는 것이 아닌, 이용자의 의사 결정을 돕기 위한 방향으로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사람들이 진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혁신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이용자에 대한 틴더의 약속은 AI에 있어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스마트 셀렉터로 손쉽게
얼굴 인식을 위해 셀카를 찍고 사진 앨범과 카메라에 대한 액세스 권한을 허용하면, 틴더의 AI 기술이 이용자가 검토할 수 있도록 사진을 선별한다. 어떤 사진을 프로필에 추가할지는 온전히 사용자가 결정한다. 스마트 셀렉터는 프로필 사진 선택 과정을 간소화하는 방법이지만, 첫인상으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검증된 다른 방법도 여전히 존재한다.
스마트폰에서 이상적인 프로필 사진 고르기
아래는 틴더의 데이트 전문가 데빈 시몬(Devyn Simone)이 소개하는 자신의 개성을 잘 반영하는 프로필 사진을 고르는 팁이다.
1. 어울리는 조명을 찾는다: 나를 화려한 화보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해라. 조명이 좋은 곳에서 찍은 사진은 언제나 분위기가 있으며, 자연광에서 찍은 사진은 꼭 필요하다. 화창한 날, 그늘진 멋진 장소를 찾아 다양한 사진을 찍어보고 항상 몇 가지 옵션을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2. 혼동을 주지 않는다: 상대는 프로필 사진을 통해 내 친구들이 아니라 나를 확인하고 싶어한다. 한 장 정도의 단체 사진은 괜찮지만, 나머지는 개인 사진으로 남겨 두는 것이 좋으며, 나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밝고 재미있는 사진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3. 재미있는 사진을 선택한다: 프로필 사진은 나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야 한다. 다양한 사진으로 여러 가지 면모를 보여주면 좋다. 멋진 프로필 사진, 좋아하는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의 사진, 사회적인 면모를 드러내는 사진, 자연스러운 사진 등 상대가 나를 더 알고 싶게 만들 수 있는 사진을 보여줘야 한다.
4. 최신 상태를 유지한다: 프로필 사진이 오래되었다면 업데이트하는 것을 추천한다. 최소 한두 장의 새로운 사진을 추가하여 사용 중인 계정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새롭고 흥미로운 프로필을 만들어야 한다.
‘스마트 셀렉터’는 7월부터 미국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올여름 글로벌 시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