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ch Group은 자사 주력 브랜드인 Tinder의 최고경영자 자리에 짐 랜존(Jim Lanzone)을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랜존은 2011년부터 2019년까지 CBS Corporation 최고디지털책임자, CBS Interactive 사장 겸 최고경영자 등 CBS Corporation에서 다양한 직책을 역임했다. 가장 최근에는 Benchmark Capital에서 계약 임원으로 재직한 바 있다. 엘리 사이드먼(Elie Seidman)이 물러나면서 후임으로 부임하게 된 랜존은 8월 3일부터 Tinder 최고경영자로서 근무를 시작한다. Match Group의 최고경영자인 샤 두베이(Shar Dubey)가 그의 직속 상사가 된다.
랜존은 세계적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팬데믹 사태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하며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Tinder를 지휘하게 된다.
샤 두베이는 "Match Group에 짐 랜존이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환영한다"며 "그는 복잡한 글로벌 기술 조직을 운영하고 제품 혁신을 주도하며 새로운 미디어 트렌드를 선도적인 브랜드와 통합해온 폭넓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구독 서비스를 구축하고 성과를 창출하며 역량을 입증해왔다. Tinder는 영상을 통합하고, 다양한 지역에서 새로운 기능을 출시하며 전 세계 Tinder 성장의 박차를 가하는 등 앞으로도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짐은 회사를 위한 뛰어난 리더가 될 것임을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짐 랜존은 "Tinder는 아이코닉한 브랜드로 데이팅 경험의 중심축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우리에게는 우리의 미션을 전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제품을 접하도록 하며 서로 다른 시장에 걸쳐 사용자 경험을 재해석할 기회가 무궁무진하다. 새로운 팀과 함께 브랜드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샤 두베이는 "엘리는 약 4년 전 Match Group에 OkCupid의 최고경영자로 부임했으며, 회사의 중요한 시기에 Tinder의 최고경영자로서 탁월한 통솔력을 발휘했다"고 전했다. "브랜드가 처음으로 10억 달러 수익을 올리며 성장하는 과정에서 그는 부동의 리더십을 보여줬다. 그간의 노고에 감사하며 향후 건승과 활약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Tinder는 게임 부문 임원인 조슈아 셀(Joshua Sell)을 Tinder 최고제품책임자로 선임했다. 셀은 NCSOFT, King, Glu Mobile 및 Aeria Games and Entertainment 등 세계적인 게임 회사에서 여러 프랜차이즈를 출시하고 활성화한 노련한 경험을 바탕으로 Tinder의 제품 개발 부문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랜존은 셀의 직속 상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