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셜 매칭 앱 틴더(Tinder)가 회원들 개개인이 추구하는 관계를 앱 내 프로필에 표시할 수 있는 ‘Relationship Goals’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 해당 기능을 통해 회원들은 새로운 동네 친구, 가벼운 썸 또는 진지한 연애 등 자신이 원하는 관계를 표시할 수 있으며, 매칭 상대의 프로필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틴더는 전 세계 회원들의 프로필을 분석해 한 해의 데이팅 트렌드를 돌아보는 틴더 “2022 Year in Swipe™”을 통해 싱글들이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데이트를 할 때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이를 서비스에 적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틴더는 ‘Relationship Goals’ 공식 출시 전 해당 기능을 일부 국가에서 테스트한 결과, 50% 이상의 회원들이 프로필에 ‘Relationship Goals’를 추가하며 관계에 있어서 ‘투명성’이 중요한 키워드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능은 프로필 설정에서 ▲진지한 연애 ▲진지한 연애를 찾지만 캐주얼해도 괜찮음 ▲캐주얼한 연애를 찾지만 진지해도 괜찮음 ▲캐주얼하게 만날 친구 ▲새로운 동네 친구 ▲아직 모르겠음 등 6가지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해 표시할 수 있도록 한다. 매칭 상대가 어떤 관계를 원하는지도 확인할 수 있어 자신과 더 잘 맞는 인연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틴더는 매주 회원이 설정한 옵션을 확인할 수 있는 알람을 보내 자신의 ‘Relationship Goals’를 정기적으로 체크할 수 있다.
카일 밀러(Kyle Miller) 틴더 핵심 프로덕트 부문 부사장은 “‘Relationship Goals’는 틴더 회원의 다수를 차지하는 젊은 싱글들이 자신이 원하는 상대와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며, 틴더 회원의 72%가 상대도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답변한 데이팅 트렌드를 반영했다”며 “이번 프로필 신기능은 틴더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날 때 개개인이 현재 원하는 관계에 따라 주도적으로 매칭을 시도하는 것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Relationship Goals’ 신기능은 2023년 1월 5일부터 전 세계에서 이용 가능하다. 틴더는 매칭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시기 중 하나인 새해 첫 일요일 ‘데이팅 선데이’를 기점으로 해당 기능을 글로벌 확장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