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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더, 2022년 데이팅 트렌드 Year in Swipe™ 발표
Z세대 싱글들의 더욱 다채로워진 첫 데이트 액티비티
틴더 프로필을 통해 관심사를 넘어 가치관까지 표명하는 등 Z세대의 진짜 라이프스타일 보여주는 총체적인 트렌드 지표

글로벌 소셜 매칭 앱 틴더(Tinder)가 전 세계 틴더 회원들의 데이팅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2022 Year in Swipe™”를 공개한다.

 

틴더는 매해 ‘Year in Swipe’를 통해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틴더 회원들의 프로필 소개 문구 내 자주 등장했던 단어 등을 분석해, 한 해 동안 틴더 이용자의 과반을 차지하는 Z세대(만 18세에서 25세)가 추구한 다양한 취향과 관심사를 살펴보고 있다. 

 

2022년은 일상에 여러 제약을 걸었던 엔데믹 상황에서 벗어나 다채롭고 활기찬 만남이 다시 일상을 찾은 한 해였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자유로운 외부 활동이 재개된 만큼 가벼운 ‘썸’과 같은 캐주얼한 만남을 비롯해 새로운 인연을 만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늘어났다. 

 

# 전세계 데이팅 공통 유행어: 가만추와 복고

 

2022년 틴더 회원들은 캐주얼하면서도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드러나는 “가만추(가벼운 만남 추구)” 또는 “상보만(상황 보면서 만남)”을 추구하는 신세대 데이팅을 보여주었다. 이를 반영하듯 틴더 프로필 내에 추구하는 연애 유형을 새로 추가한 회원은 49% 증가했다. 또한, 최근 유행하는 Y2K 트렌드와 같이 데이팅에 있어서도 90년대 트렌드와 관련된 키워드가 많은 주목을 받았다. 틴더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프로필 내에 등록된 관심사는 90년대 바이브, 애니메이션, 스니커즈 등이었다.

 

# 판에 박힌 데이트는 그만! 데이트도 개성 있게 

 

2022년에는 첫 데이트 때 파스타를 먹고, 주말엔 영화를 보러 가는 전형적인 데이트보다는 새로운 액티비티들이 인기를 끌었다. 동네 산책, 노래방, PC방과 같은 관심사가 올해 한국 내 틴더 회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관심사 상위 10위 안에 포함되었으며, ‘캠핑’, ‘바베큐’, ‘새로운 것 시도’, ‘길거리 음식 먹기’는 틴더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글로벌 관심사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 데이트까지 넘어온 헬시 플레져 열풍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올해는 많은 싱글들이 술을 마시지 않는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틴더 설문에 응답한 젊은 싱글들의 25% 이상이 작년에 비해 데이트에서 술을 덜 마신다고 대답했으며, 틴더 회원의 72%는 프로필 상에 자신의 음주 습관에 대해 설명하며 술을 아예 마시지 않거나 가끔만 마신다고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맥주 및 와인과 같은 이모지의 사용은 틴더 프로필 상에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및 25% 감소했다. 한국에서도 작년에는 “술 한 잔” 관심사가 압도적인 수치로 관심사 1위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10위권에도 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날 정도로 무알콜 데이트를 즐기는 추세가 확인되었다. 

 

# 틴더에도 나타난 엔데믹  

 

2021년에는 전 세계의 기대가 무색하게 코로나 시대 이전 일상으로 전부 돌아가지 못한만큼, 작년에는 엔데믹을 반기듯 틴더 내에서도 사용자의 위치를 사용자가 원하는 국가의 도시로 자유롭게 설정하고 매칭을 시도할 수 있는 기능인 패스포트(passport) 기능을 사용한 사람들이 늘어났다. 만 18세에서 25세의 틴더 회원들은 패스포트(passport)기능을 월 평균 9회 사용했으며, 이 중 국내 회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장소는 도쿄,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이었다. 

 

틴더 관계자는 “틴더 Year in Swipe는 데이트와 관계, 연애에 대한 최신 트렌드를 보여주는 것을 넘어서 Z세대의 진짜 라이프스타일 및 사회적 관심사와 가치관을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라며 “올해 많은 틴더 회원들이 프로필에 개인적인 취향 외에도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마음을 담아 프로필 상에 우크라이나 국기를 추가했으며, 많은 한국 회원들도 동물권, BLM(Black Lives Matter)와 같은 키워드를 언급했다”고 말했다.